[CBC뉴스] 쌍용자동차가 경영 악화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또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노조 측은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과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투자계획 철회로 인한 긴박한 경영 위기 속에서 쌍용자동차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노사의 고통분담을 통한 1,200억 원의 비용절감과 서울서비스센터 등 비 핵심자산 매각 대금 약 2,000억 등 선제적인 자구안을 실행한 전체 노동자들의 노력과 희생이다."라고 전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임금 50% 지급을 유예하며 납품대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용자동차가 두 차례 해외매각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자체적인 차량개발과 생산판매가 가능하였기 때문이며, 그래서 현재 쌍용자동차에게 있어 투자를 위한 신규자금 확보가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라며 신규자금 확보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쌍용자동차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신규대출 등 자금지원이 선행되어야 정상적인 매각절차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
한편 노조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금일 17일부터 20일까지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도보행진”을 평택에서 국회까지 전개하며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와 함께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국회에 쌍용자동차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전달하고 회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대시민선전전을 통해 알려 나갈 것이다."라면서 국회 탄원서 전달에 대한 의의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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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