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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두고 ‘인류의 도약’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한 번 정당성을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은 부켈레 대통령이 팟캐스터 Peter McCormack과의 인터뷰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은 우리들(엘살바도르)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인류를 위한 도약”이라고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에 대해 우려를 전한 뒤 나온 발언이라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부켈레 대통령이 마치 비트코인을 지키는 탱커(?) 같다는 입장도 있다.
엘살바도르는 이달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의회 통과시키며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자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엘살바도르 야당 측이 ‘이같은 법정통화 승인은 위헌’이라며 목소리를 냈지만, 부켈레 대통령의 위 발언으로 보건대 정부 측은 물러설 기미가 없는 듯하다.
최근 엘살바도르에 이어 탄자니아와 파라과이 등에서도 비트코인 법정통화 추진을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향후 비트코인이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24일 14시 30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382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개당 8000만원 선을 돌파했던 4월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발언 이후 향후 시세가 어떻게 움직일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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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