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아동 난민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최근 유럽 전역을 누비고 있는 거대한 난민 인형극이 일요일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를 방문했다.
시리아 난민 소녀를 묘사한 3.5미터 높이의 인형인 '리틀 아말'은 8,000킬로미터 유럽 횡단 보행의 일환으로 프랑스를 통과한 것이다. 해협을 건너 영국에 닿기를 갈망하는 이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출발지 역할을 해온 칼레의 많은 주민들에게 아말의 방문은 상징적이었다.
아랍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아말은 지난 7월 시리아 국경 근처의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여행을 시작한 바 있다. 아말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기 위해 로마에 들르기도 했고, 유엔 건물을 보기 위해 제네바에 들렀으며, 영국 북부 도시 맨체스터에 있는 마지막 여행지인 '더 워크'를 향해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영상=로이터·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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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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