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백건우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윤정희 방치 의혹 논란과 관련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28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백건우는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딸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여름, 윤정희 형제와 'PD수첩'은 윤정희가 사는 집을 찾아가 취재를 해서 '윤정희가 방치됐고 가족에게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왜곡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백건우는 또 "너무 오랫동안 파파라치가 아파트에 진을 치고 있어서 딸 진희가 자유롭게 생활을 못했다"며 "주민들이 'PD수첩' 취재진에게 물어보자 프랑스에서 온 것처럼 얘기했다. 아파트 앞에서 카메라 돌리면서 문 열리기만 기다리는 건 무례한 행동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달 7일 MBC ‘PD 수첩’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을 담은 방송을 내보냈다.
이후 백건우는 지난 2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MBC ‘PD수첩’을 상대로 정정 보도 및 총 1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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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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