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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심장판막질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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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심장판막질환 원인과 치료 방법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11.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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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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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심장판막은 혈류의 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판막에도 노화가 찾아온다. 하얗게 석회가 끼고, 두꺼워져 판막이 움직여지지 않아 문을 여닫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최근 70대 인구의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질환이 바로 심장판막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심장판막질환자 수는 16,000명을 돌파해 2016년 대비 약 57% 증가했다. 

심장판막에 생기는 병은 문이 덜 열리는 협착증과 덜 닫히는 폐쇄부전증으로 구분한다. 협착증이 생기면 좁아진 문틈으로 필요한 혈액량을 모두 보내야 해서 혈류 속도가 빨라져 압력이 높아지고, 폐쇄부전증이 생기면 좌심실로 내려갔던 혈액이 역류해 피가 밀리게 된다. 심장판막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중등도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면 숨찬 증상과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숨찬 증상 발생 시, 이후 예상 수명은 1년 전후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오랜 시간 사용해 노화한 심장 판막, 과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EBS 명의 <판막도 늙는다 –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편에서 함께 알아보자. 

열리지 않는 심장의 문,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80대의 한 여성은 평생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살아왔지만,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심장이 부었다는 얘길 듣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인은 심장판막에 있었다. 심장판막이란 혈액이 심장을 지날 때마다 열리고 닫히는 심장의 문으로,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흐르도록 한다. 심장에는 총 네 가지의 판막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대동맥판막이다. 그녀의 진단명은 대동맥판막협착증. 오랜 시간 동안 여닫아 온 심장판막이 망가져 문이 잘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주로 고령의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70대 이상 인구가 증가하며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계단을 오르거나 심할 경우 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갑자기 숨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예상 수명은 1년 전후로 매우 위험하다. 숨찬 증상을 단지 노화의 한 부분이라고 넘기지 말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진행 단계와 중등도 구분 방법, 진단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시술과 수술 그리고 인공판막,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심장판막질환의 치료 방법은 시술과 수술로 나뉜다. 환자의 나이와 상태 등을 고려해 시술과 수술 중 더욱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은 70대의 한 남성은 수술(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기로 했다.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손상된 판막을 제거한 후 인공판막으로 교체한 뒤 봉합하는 방법이다. 한편 80대의 한 여성 환자는 시술(TAVI)을 받기로 했다. 타비 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가이드 와이어를 넣고 카테터를 삽입해 인공판막을 넣고 대동맥 판막에 인공판막을 위치시키는 것인데, 기존의 판막을 제거하지 않고, 옆으로 밀어낸 뒤 인공판막의 위치를 잡아준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시술을 받고, 또 어떤 경우 수술을 받는 걸까? 시술과 수술의 기준과 치료 방법별 장단점을 알아본다. 

승모판막에 찾아온 협착증과 폐쇄부전증 

승모판막 역시 심장에 있는 판막 중 하나다. 70대의 한 여성은 숨이 찬 증상을 폐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원인은 승모판막협착증이었다. 승모판막이 두껍고 뻣뻣해지면서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혈액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 현상까지 나타난 것이다. 승모판막협착증이 위험한 이유는 부정맥 때문이다. 승모판막협착증 환자는 대부분 심방세동이 함께 있거나, 없더라도 추후에 심방세동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심방세동에 의해 혈전이 생성되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모판막치환술과 함께 혈전이 생길 수 있는 좌심방 부속기도 제거해 위험 인자를 없애 뇌경색 위험을 낮추게 된다. 한편 50대의 한 남성은 갑자기 숨을 못 쉬면서 등 쪽이 옥죄어오는 현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가 승모판막폐쇄부전을 진단받았다. 승모판막폐쇄부전이란 승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좌심실로 내려갔던 피가 좌심방으로 역류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환자의 경우, 승모판막 자체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승모판막의 일부를 자른 다음 봉합한 뒤, 링을 덧대어 조여 주는 승모판막성형술을 실시했다. 수술 후 그의 상태는 어떨까?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 명의 <판막도 늙는다 –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편에서는 심장판막질환의 종류, 원인, 진단 과정과 치료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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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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