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1만명이 넘는 병력을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복수의 매체는 외신을 이용 러시아 남부 지구 부대원 1만여명이 크림반도를 비롯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와 쿠반 등에서 진행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 주둔해 있는 러시아 병력이 여전히 10만여 명에 이르는 만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불식되지는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4일 러시아가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50개가 넘는 대대 전술단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미국·서방과 갈등을 겪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기자회견에서 "군사작전을 벌이는 쪽은 오히려 우크라이나"라면서 갈등책임을 서방과 우크라이나로 돌린 바 있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