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8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가정식 수제 맞춤 김치를 소개한다.
전라북도 군산. 한 아파트 상가에서 한 달에 2000만 원 매출을 올리는 대박집이 있다. 그냥 일반 채소를 파는 가게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김치를 직접 담아 파는 곳이다.
공장형 김치도 아니고 매일 김치를 담는 수제 김치집. 손맛 좋기로 유명한 전남 여수가 고향인 최상심(69)씨.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를 마련하지 않고 전화와 문자 주문만으로도 김장철엔 월매출이 2000만 원에 달한다.
첫 주문 시에는 꼭 고향과 나이를 물어보고 지역과 연령대에 따라 김치의 간과 맵기 정도를 조절해준다. 한 번 찾아왔다 하면 기본 20년 단골이다. 단골 고객들의 입맛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주인장. 하지만, 맛이 없으면 단골이 되지 않을 터. 엄마가 해준 김치처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주인장이 만드는 배추김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육수다. 감칠맛 나는 육수를 써야지만 MSG를 넣지 않고도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매일 아침 가까운 경매장에서 좋은 물건을 골라오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가자미 액젓과 과일청으로 조미료 없이도 감칠맛 나는 기가 막힌 김치가 탄생한다.
인생의 절반을 김치에 바쳐 김치 명인으로 거듭났다는 최상심 주인장. 맞춤 김치로 대박 난 김치 명인의 김치 맛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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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