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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고즈넉한 지리산 아래, 전남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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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고즈넉한 지리산 아래, 전남 구례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0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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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너른 품에 안긴, 전남 구례. 험준한 산악지대가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안은 분지 형태로 바람이 잦아드는 온화한 땅이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9번째 여정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아늑해서 하염없이 걷고 싶은 동네, 전남 구례를 자분자분 거닐어본다. 

▶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12.3km를 굽이쳐 흐르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 그 이름에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고려 우왕 11년(1385년) 섬진강 하구를 거슬러 왜구가 침입했는데, 이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자 그에 놀란 왜구들이 물러갔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두꺼비 섬(蟾)과 나루 진(津)을 붙여 섬진강(蟾津江)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지금도 여전히 하구 쪽을 향해 포효하듯 울부짖고 있는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를 걸으며 오늘의 여정을 시작한다.

▶ 봄을 기다리며 빚는 산수유 마을의 겨울 별미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집집마다 산수유나무 하나쯤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답게, 매서운 추위 속에도 동글동글 맺힌 꽃망울 속에선 샛노란 봄이 움트고 있다. 머지않아 찾아올 새봄을 기다리며, 마을 사람들은 산수유 술빵과 막걸리를 빚어 나눠 먹는다. 해발 500고지 척박한 산골에서도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는 어려웠던 시절 든든한 살림 밑천이 되어준 고마운 존재다. 한 평생 산수유와 함께 해온 산동면 주민들의 소소한 겨울 일상을 함께해본다.

▶ 친정 부모님의 인생길 따라 걷는 섬진강 부부

드넓게 펼쳐진 섬진강변에서 배우 김영철은 참게 잡이에 여념이 없는 어부를 발견한다. 장인어른의 뒤를 이어 2대째 섬진강 어부로 살아가고 있다는 고병기 씨. 29년 전, 낙찰계 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잃고 아내의 고향 구례로 낙향한 그를 묵묵히 위로하며 이끌어준 건 다름 아닌 장인, 장모님이었다. 고기 잡는 노하우는 물론, 매운탕을 끓이는 손맛까지 전해주시며 다시금 부부가 살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신 부모님. 그 인생길을 똑같이 걸어가고 있는 섬진강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200년 역사의 구례오일장, 3대째 대물림되는 뻥튀기 가족

구례를 찾았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 있다. 남도 전역의 장돌림 상인들이 모두 모인다는 구례오일장이다. 조선 정조 때의 기록인 ‘봉성현지’에 장날이 기록돼 있을 만큼, 최소 2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뻥튀기 하나로 무려 3代째 대물림되고 있다는 가족. 1대 시부모님이 30년, 2대 어머님이 다시 50년, 3대 딸과 사위는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단다. 아들만 6형제인 집안에 맏며느리로 시집와, 시동생 다섯과 5남매까지 뻥튀기 장사로 10명을 키워냈다는 송순례 여사.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하게 일하며 모진 세월을 견뎌낸 위대한 모정을 만나본다.

▶ 구례에 살어리랏다! 차례차례 귀촌한 세 모녀의 카페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보고 있는 문척면 죽연마을. 이곳에 ‘어머니 지리산’의 사계(四季)에 반해 귀촌을 결심한 세 모녀가 있다. 특이한 것은 2013년 엄마를 시작으로, 2017년 큰 딸, 2018년 작은 딸, 2019년 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귀촌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 30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엄마 강영란 씨는 퇴직을 10년 앞당겨 귀촌을 감행했을 만큼, 지리산의 품이 좋았단다. 그렇게 지리산의 품에서 마음껏 행복의 나날을 만끽하는 엄마를 보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큰 딸도, 대기업 패션디자이너로 일하던 작은 딸도,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구례의 너른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 최소한의 밥벌이는 필요했다. 고심 끝에 모녀는 살림집 한 편에서 카페를 시작했다. 구례를 사랑하는 모녀답게, 음료와 케이크에 쓰이는 식재료도 대부분 구례산 농산물이란다. 세 모녀를 꼭 닮은, 단아하고 정갈한 공간에서 이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 80년 전통을 잇는 대나무 부채 장인

구례는 담양만큼이나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다. 왕대나무의 북방한계선인 지리산 끝자락 구례에선 눈 돌리는 곳곳에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전국 각지의 부채 장인들이 부챗살 원료를 구하기 위해 겨우내 머물던 곳이기도 했다. 바로 이곳에, 아버지께 물려받은 3,000평 대나무 밭을 가꾸며 전통 부채 제작의 전 과정을 제 손으로 직접 진행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부채 장인이 있다. 할아버지에게서 아버지로, 그리고 다시 아들에게로, 8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업. 그 지난하고 고단한 여정을 들여다본다.

▶ 참새미골 할매 4총사의 버섯전골조선 영조 27년(1751), 실학자 이중환이 쓴 지리서 택리지(擇里志)에는 구례를 삼대삼미(三大三美)의 고장이라 하여 세 가지가 크고, 세 가지가 아름다운 땅으로 서술했다. 삼대(三大)는 지리산과 섬진강, 너른 들판을 말하며, 삼미(三美)는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농산물, 넉넉한 인심을 일컫는다. 그 표현 그대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천은저수지’ 둘레길을 걷다 지리산 아랫마을로 내려온 배우 김영철. 야트막한 집 한 채가 나그네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름부터 귀여운 ‘참새미골’의 할매 4총사가 운영하는 소박한 산골 식당이다. 날이 좋으면 지리산 골짜기를 누비며 지천에 널린 ‘반찬거리’들을 채취하러 나선다는 할머니들. 참새미골 할매 4총사가 끓여내는 지리산 버섯전골은 과연 어떤 맛일까.

고즈넉한 지리산 아래, 섬진강 물길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동네. 수려한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빛나는 구례 사람들의 이야기는 2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59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산 동네 - 전남 구례] 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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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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