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제공[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4/426718_231296_5923.jpg)
[CBC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김정호)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20일 오후 6시 업비트 NFT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해당 작품은 이규재 작가의 '봄이라구요', 서은정 작가의 '안녕, 친구야', 박병준 작가의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 등 총 3점이다.
‘Korea Live 2019 Rouen’, ‘2019 Spirit of Art LA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이름을 알린 이규재 작가는 '봄이라구요'에 기나긴 겨울이 지나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이 사라지고 화합의 날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적장애인 최초로 서울예고에 입학하며 화제를 모았던 서은정 작가는 천적관계인 개구리와 나비가 서로 의지하며 웅덩이를 건너는 모습을 화폭에 담은 '안녕, 친구야'로 시련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을 은유했다.
홍익대학교 조형대학을 졸업한 박병준 작가는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에서 다양성을 잃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길 바라는 염원을 획일화된 패턴에 갇힌 동물들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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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