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8/431654_237333_3943.jpg)
[CBC뉴스] 2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후 서울시에서 꺼내든 ‘반지하 주택’ 대책의 현실성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에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기반 시설이 가장 잘 갖춰졌다는 서울에서만 단 하루 동안 8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절반은 반지하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외신들은 영화 ‘기생충’이 현실이 됐다며 폭우 피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반지하'를 번역 없이 그대로 쓰면서 ‘서울의 심각한 불평등이 드러났다’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시는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앞으로 20년 동안 반지하 주택을 모두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주비용으로 2년 동안 월 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반지하 거주자들 반응은 싸늘하다. 반지하를 없애면 도대체 어디로 가냐는 거다. 2년간 월 20만 원으로 갈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다고 한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을 앞으로 20년 동안 23만 가구 짓겠다지만, 문제는 역시 돈. 서울시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 계획도 잡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0년 침수 피해 때도 '반지하 금지'를 발표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반지하 완전 폐쇄’가 침수 피해 대책으로 과연 맞는 건지, 현실성은 얼마나 되는지 짚어봤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