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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9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어머니의 소금밭’ 3부가 방송된다.
점례 씨가 강인한 모성으로 지켜낸 자식들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자랐다. 딸 셋은 서울과 경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가정을 꾸려 점례 씨의 걱정을 덜어줬다. 문제는 장남이자 하나뿐인 외아들 민재 씨였다.
시골에선 장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신붓감을 찾아오라고 서울로 보냈건만 신붓감은커녕 결혼을 안 하겠다고 버텼던 민재 씨. 오냐, 그래라 할 점례 씨가 아니었다. 점례 씨는 아들에게 ‘결혼하지 않으면 염전을 다 팔아버리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어머니의 단호함에 결국 고향에 내려온 민재 씨. 다행히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아 점례 씨는 이제야 마음 편히 웃을 수 있게 됐다.
이제 아들과 함께 염전에서 일하고 종종 찾아오는 딸들과 시간도 보내며 더 바랄 게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점례 씨.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 고운 소금꽃이 피어나듯 소금보다 짠 땀과 눈물을 흘린 끝에 4남매라는 인생의 꽃을 피운 점례 씨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강인한 모성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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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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