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직이착륙(eVTOL)기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파트 145 수리소 인증을 받아 일부 항공기 정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고 조비의 전기 항공 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고 8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조비는 FAA로부터 파트 145 인증서를 받은 최초의 eVTOL 개발업체로 전해지며, 조비가 상용 운항 인증을 받으면 eVTOL 항공기에 대한 유지, 보수 및 정비(MRO)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니 시미(Bonny Simi) 운영 사장은 "이번 승인은 항공기 개발, 제조, 충전 시스템, 상업용 비행 운영, 그리고 이제 유지보수 운영까지 포함하는 조비의 수직 통합 전략의 또 다른 토대가 될 것이다. 혁신적인 eVTOL 항공기를 시장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FAA로부터 파트 145 인증을 받은 것은 조비의 상용 비행 운영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유지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단계일 뿐만 아니라 eVTOL 항공기 기술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경력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비는 파트 145 인증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대한 일부 기체, 라디오 및 계기 수리를 시작하고 향후 몇 개월 및 몇 년 내에 MRO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 인증서를 통해 Joby는 항공기 기술자 지망생들에게 유료 현장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2022년 조비는 뉴욕 퀸즈에 위치한 항공 고등학교와 제휴를 맺은 바 있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전기 추진 시스템에 대한 교재를 통합하여 졸업생들이 차세대 조용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비행 분야에서 커리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2.30% 오른 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After Market에서도 0.17% 올라 5.79달러에 마감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스타 인기투표. 국민 투표앱 '네티즌 어워즈'에서 확인하세요
▮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