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관계자들 ‘나혼렙’ 주인공 성진우 캐릭터 콘셉트 맞춰 가죽자켓 착용하기도”
추공 작가 “새로운 것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 잘 알고 있어”
[CBC뉴스] 넷마블이 상반기에 선보일 웹툰 원작 액션 RPG게임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넷마블 본사 G타워에서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넷마블의 최근 인기웹툰 원작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은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게임을 출시한데 이어 금일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까지 선보인 것이다.
이날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등이 참석해 이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날 발표에 참여한 넷마블 관계자들이 ‘나혼자만 레벨업’ 웹툰 주인공 성진우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서 가죽자켓을 착용해 재미를 더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 글로벌에서 새로운 흥행을 불러일으킬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원작 구현과 전투 액션이 강점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되어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단순히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전투 액션은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
이밖에도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후반부 개발자 영상을 통해 추공 작가의 쇼케이스 기념 메시지가 말미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추공 작가는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고민과 노력의 결실이 인고의 시기를 거쳐 세상에 공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축하드리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19일부터 진행한다. 21일에는 태국과 캐나다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전등록 시 인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과 헌터 ‘유진호’,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정식출시 전후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 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영식 대표는 “왜 액션RPG인가?”라는 질문에 “IP 활용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건 IP를 잘 살리는 것”이라며 “결국은 액션 RPG 장르가 이 IP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에서 지금까지는 액션 RPG가 크게 성공한 사례는 없고 PLC(제품 수명 주기)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는게 어렵지만 액션RPG로 하되 장기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을 많이 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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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