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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 죽은자, 동상, 미래권력 …그런데 왜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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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 죽은자, 동상, 미래권력 …그런데 왜 불안해?
  • 서하나
  • 승인 2011.08.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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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범 보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최근 대한민국 보수파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상당한 피로도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념도 출시 년도가 있고,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들은 이념이 감가상각된다는 점을 통찰하지 못했다. 자본주의 3.0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보수들이 자신들의 이념의 탯줄인 ‘고전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수가 이너서클이 아니라고 느낀 보수 인사들은 남의 떡이라고 여겼던 진보 쪽을 자꾸 넘보고 있다.


갑자기 조국이 궁금해지고 진중권이 궁금해지고 장하준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김제동을 갖고 싶고 안철수를 대장으로 모시고 싶어한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마르크스를 그리워 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허기사 미스터 둠 루비니는 자본주의 심장인 미국에서 '마르크스가 옳다'는 고백을 했다. 미국 역시 경제가 너무 안 풀리다 보니 나온 현상이다.


조선일보는 최근 ‘노무현이 그립다’라는 글을 올렸다.


편집국장을 지낸 한 논설위원의 이 글은 한미 FTA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추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글이다. 물론 이 매체가 노무현을 추어 주는 이유는 강정마을에 기지를 만들고 한미 FTA를 성사시키게 끔 하기 위한 이이제이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메이저 언론들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그리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다. 노무현 대통령 말기에는 취재 시스템을 두고 전 언론과 큰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 검찰총장에 임명된 한상대 총장의 취임 일성은 매우 살벌했다. 그는 공공연히 공안통치를 강화하겠다는 말을 했다.


요즘 보수의 논리를 보노라면 뭔가 정리정돈이 안되고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자주 든다.


우익을 죽었는가'를 쓴 양동안 교수는 '사상과 언어'라는 책을 통해 진보라는 용어를 잘 못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교수는 ' 80년대의 대표적인 보수 논객이다. 그는 "사상관련 용어가 잘 못 쓰여 국민의 사회인식과 사유에 혼란이 초래되고 이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국가는 재앙을 초래한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못 쓰이고 있는 것은 '진보'라는 단어라고 정의했다. 양 교수는 진보 라는 말에 정도나 수준이 높아진다는 의미가 담겨있어 긍정적인 함의가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상을 달리하는 정치세력은 좌우로 표현해야지 진보 보수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보수의 목덜미를 누르고 있는 문제는 용어 뿐 만이 아니다. 사실은 보수의 꽃인 기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원인이다.


우리나라 재벌들은 전체 부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사회적 책임으로부터는 둔감한 편이다.


모 재벌은 무려 1천억 원을 사재라는 명목으로 옵션을 투자하다 잃었다. 또 다른 재벌은 수년간 내리 흑자를 내고도 정리해고를 감행해 비난을 샀다. 자본 3.0의 상징인 기업의 총수들이 보이는 행태는 대쪽같은 보수 논객들을 동요하게 만든다.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낼 그릇이 새게 한다.


일본의 독도 도발도 보수들을 혼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부 뉴라이트는 사상적으로 일본의 식민지 근대화론과 밀접한 편이다. 이들은 일본제국주의의 인프라가 대한민국 근대화의 기틀을 놓는데 어느 정도 기여 했다는 논리를 편다.


대한민국 기득권은 일제 식민지 잔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은 한가하게 한국 우익들의 비위를 맞춰줄 여력이 없다. 그들은 동부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나라와 민심을 살리는 것이 우선이다. 일본의 막가파식 한국 공격은 이 땅에서 일본 편을 드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던 학자나 단체들도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


보수가 남의 떡을 자꾸 힐끗거리는 이유는 재벌의 부도덕, 일본의 발호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자유총연맹은 남산 언저리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세운다고 선포했다. 또 5공의 주역인 안현태 전 경호실장의 국립묘지 안장도 있었다.


모두 초조한 몸놀림을 보는 듯 하다. 이 두가지 사안은 콘센서스가 없는 밀어붙이기이다. 이들도 이것이 무리수 임을 알지만 왠지 자신감이 떨어진 보수들은 넥스트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


노무현도 없고 김대중도 없는 군웅이 할거 하는 야권에게 보수는 눌려있다. 무엇이 대한민국 보수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지 쉽게 정의하기는 어렵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법원장을 보수적 인물인 양승태씨로 임명했다. 법을 집행하는 법원과 검찰의 수장이 모두 보수적 인사이다. 대한민국은 요직을 보수 인사로 채우고 묘지에도 보수 인사가 묻히고 있다. 곧 사대문의 상징인 남산에도 보수의 동상이 세워진다.


살아있는 자나 죽은 자 그리고 아이콘마저도 보수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심지어 미래 권력인 차기 대통령 후보도 지지율 30%를 넘으며 독주하고 있다. 그런데도 보수는 침묵하지 못하고 불안에 떤다.


보수들은 왜 이리 불안해 떠는 것일까? 그것이 매우 의문일 따름이다.


데스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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