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가 앞으로 금보다 더 가치가 있는 자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오라클타임스(oracletimes)는 비트코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비트코인이 금보다 두 배나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연구가이자 유튜버인 케빈 루크(Kevin Rooke)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 시점까지 비트코인 거래량은 1조1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반면 금은 약 4000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일부 전통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사실상 새로운 가치 저장고(store of value)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윌리 우(Willy Woo) 등은 최근 비트코인이 금 시장을 넘어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치가 더욱 뛸 것이라 예견했다.
한편 금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DGE(Digital Gold Exchange, TMTG코인)의 최고경영자(CEO)인 캡틴 곽(Captain Kwag)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금은 세계적인 가치의 창고로 오랫동안 사용됐고 2000년 동안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맞는 화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사용의 편리함과 보관성, 안정성 등에서 금의 대체제 또는 금보다 훨씬 나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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