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는 중고물품 직거래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거래편의서비스 ‘우리동네’를 공식 론칭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우리동네는 거래 전용 자체 메신저인 ‘번개톡’, 판매자 개인상점 개설 서비스, 제휴택배 등을 잇는 거래편의시스템입니다. 중고거래 등 개인 간 거래(C2C)에서 본인의 집, 학교, 직장 등 이용자의 생활환경 근처에서 택배거래보다 직거래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동네는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반경 2~10㎞ 범위 내에서 판매 중인 물품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품이 등록된 지역 범위는 도보 및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한 2㎞를 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
다만 휴대폰 GPS로 지역 인증을 거쳐야만 우리동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는 물품 등록 시 우리동네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할 경우 본인이 실제 거래 희망 지역에 체류 중인 것을 지역 인증으로 검증 받아야 합니다.
구매자 역시 물품 구매를 희망하는 지역에 체류 중임을 인증 받아야 해당 지역 판매자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동네는 지역 행정 구역인 ‘동’을 기준으로 전국 약 35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동네에 등록된 누적 물품 수는 지난해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6개월 만에 26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역 인증자 수는 136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번개장터는 우리동네에 대한 이용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추후 다양한 직거래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광고 상품 등 우리동네를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마련해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청사진입니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우리동네는 직거래만을 위한 공간 및 기능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며 “다양한 방식의 중고거래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번개장터의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번개장터는 지난 2010년 10월 론칭한 국내 최초의 모바일 중고장터입니다. 지난 2017년 10월 기준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 관련 분야 대표 서비스로 발돋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