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2년 12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8%), 70대 이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30·40대(72%)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6%, 중도층 27%, 진보층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0%), '공정/정의/원칙'(16%),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57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7%),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인사', '외교'(이상 4%), '통합·협치 부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째 노조 대응이 최상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관련 언급이 가장 많으며 지난 석 달간의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언론 대응과 같은 구체적 사안이 새로이 등장하진 않았다.
한편 2022년 12월 셋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54%는 국민의힘, 40대 51%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4%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6%, 더불어민주당 3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7%라고 한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9%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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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