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타 공급부족 "주말 예약은 다 찬 상태"

2022-12-03     박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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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에서 산타클로스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산타 대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산타 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타 인력공급업체 '하이어 산타'(Hire Santa) 설립자 미치 앨런은 NBC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면 행사와 파티가 다시 가능해지면서 주말 산타 예약은 이미 다 찬 상태"라고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올해 산타 수요는 작년보다 30% 이상, 팬데믹 이전보다 120% 이상 늘었다"면서 "전국적으로 모자란 산타 수가 2천250여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미국 산타 공급부족 사태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2021년에도 성탄절을 앞두고 미국에서 산타클로스 구인난이 벌어졌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접촉이 필요한 일자리를 피하는 경향이 이어진 데다 보복소비로 인한 크리스마스 연휴 소비 욕구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산타 기근’이 심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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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