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앞두고 손흥민 귀국...축구대표팀 경기일정과 중계채널 확정
2024-03-18 김은지 기자
[CBC뉴스] 황선홍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감독이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출전여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1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소집훈련을 가졌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 체제가 계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준결승전 전날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와 갈등을 빚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황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으로부터)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듣고 싶고, 앞으로 생각도 듣고 싶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싶고,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생각은 다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좋을지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 다수는 귀국이 늦어지면서 19∼20일부터 순차적으로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19일 귀국해 경기 바로 전날인 20일 공식 훈련에야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르고, 22일 태국으로 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중계는 TV조선, 쿠팡플레이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