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리플(XRP) FOMC 리스크와 SEC 소송, ETF 승인 변수 중심의 전망...4달러설도
[CBC뉴스]가상자산 시장이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첫 번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다.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추가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관세 압박이 가상자산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4달러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리플(XRP)은 최근 24시간 동안 11.4% 급락하며 주요 알트코인들과 함께 조정을 겪었다. Coingape는 이러한 하락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금리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기술적으로는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FOMC 회의를 앞두고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더딘 상황이다.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은 여전히 중요한 논란의 중심에 있다. U.Today는 SEC의 항소 기한(2025년 1월 15일)이 지나면서, SEC가 항소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항소 포기는 XRP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리플의 시장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XRP 기반 ETF의 승인 여부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Coingape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만남에서 리플 ETF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ETF 승인은 여전히 SEC와의 규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다. ETF가 승인될 경우 대규모 기관 자본의 유입이 기대되지만, 승인 지연은 시장에 단기적인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리플(XRP)은 2025년 1월 FOMC 리스크, 규제 불확실성, 매도세 증가 속에서 도전을 겪고 있다. SEC 소송과 ETF 승인 여부 같은 변수는 XRP의 장기적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ingape는 리플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FOMC와 규제 발표 이후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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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