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동연), 소상공인 안전 위한 범죄예방 물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사업장에 CCTV와 비상벨 등 범죄예방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안전시스템 항목 추가

2025-02-03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소상공인의 안전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물품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소상공인 사업장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비상벨 등 범죄예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존의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범죄예방 물품 및 장비 항목을 추가한 것으로,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소상공인 3,5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점포환경개선, 간판 및 입식 테이블 교체, 시스템 개선, 판로개척 지원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안전시스템 항목으로 안심콜, 스마트CCTV, 안심경광등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해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 사업장의 범죄예방을 위한 물품 및 장비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영업장의 특성상 범죄사고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은 항상 문을 열어놓고 영업해야 하는 특성상 불특정 다수에 노출돼 있어 안전 측면에서 매우 취약하다"며, "범죄예방 물품과 장비 지원으로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