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북스 '논리의 숲'...논리력으로 공부 잘하는 아이들 키우기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논리의 중요성 '논리의 숲' 청소년의 사고력을 확장하는 34가지 이야기
[김정수 기자] 논리력이 공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은경쌤이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책 '논리의 숲'을 통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복잡해 보이는 문제 속에서 작은 실마리를 발견하고 올바른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논리를 어떻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논리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삶의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부모에게 “숙제를 다 했으니 게임을 조금 더 해도 되냐”고 물을 때, 이는 숙제 완료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 시간 연장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논리적 사고 과정이다. 이런 논리적 사고는 명확한 생각 정리와 효과적인 설득, 현명한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요즘, 이 책은 정확히 읽고 명료하게 말하며 제대로 쓰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논리의 숲』은 판단, 법칙, 추론, 오류, 호소 등 다섯 가지 논리의 핵심을 통해 생각의 그릇을 넓고 탄탄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공한다. 책은 고전 우화부터 현대의 다양한 이야기까지 다루며, 아이들이 논리를 쉽고 직관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관련 속담과 사자성어도 함께 소개한다.
결국, 생각은 단순히 많은 책을 읽거나 영어 단어를 외운다고 해서 확장되는 것이 아니다. 논리라는 나침반을 통해 어지러운 생각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 청소년의 문해력을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