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시세 1만원 뚫나?…랠리 전망 여전, 보상 심리 작동하나

2025-02-11     김민철 기자
리플(XRP)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11일 강한 매수세와 함께 3,700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디펜더'의 발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다크디펜더는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리플의 $8.76(한화 약 11,500원)로 설정하며 상승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랠리 전망이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다크디펜더는 “이는 재정적 조언이 아니니 참고만 하라”고 덧붙이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리플의 이러한 기술적 분석 결과와 상승 가능성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와 맞물리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장 대장주들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요 알트코인들에게도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솔라나(SOL) 또한 강세를 보이며 이른바 대세 상승장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리플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고강도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유동성 축소 우려는 여전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리스크를 견디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절 촉발된 관세 전쟁 여파는 아직 진행형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불안정 속에서 암호화폐는 비전통적 투자처로 재조명받고 있으며, 리플 역시 이 같은 흐름에서 가장 주목받는 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리플은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이슈가 부분적으로 해결된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SEC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억눌렸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상황은 리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층 강화시켰다.

현재 3,700원을 넘어선 리플이 단기적으로 4,000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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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