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10년 만의 화려한 복귀…'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주말극 부흥 이끈다

2025-02-13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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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배우 안재욱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복귀하며 주말극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그는 극 중 LX호텔 회장 한동석으로 변신해, 냉철한 카리스마와 애틋한 순정을 오가며 빈틈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재욱은 초반부터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소개팅 장면에서 "설명하지 마십시오. 전 제 눈으로만 보고 판단합니다"라는 대사로 한동석의 차가운 성격을 맛깔나게 표현하며 작품의 흡입력을 높였다. 또한, 아내의 납골당을 찾는 장면에서는 그의 진중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연기가 돋보였다.

극 중 엄지원과의 앙숙 관계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동석은 웨딩드레스 수선비 문제로 마광숙(엄지원 분)과 설전을 벌였지만, 광숙의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욱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명품 배우다운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동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도 안재욱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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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