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HP코리아 전무, WIN 4대 회장에 선임...여성 리더십 확대,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WIN, 국내외 기업의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활동

2025-02-26     김정수 기자

[김정수 기자]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이하 WIN)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미진 HP코리아 전무를 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WIN은 국내외 기업의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미진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한 뒤 30년간 IT 분야에서 활약해온 전문가다. 국내 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이후 다국적 기업 HP에서 아시아 서비스사업부, 솔루션 및 제품 마케팅, 광고/홍보 마케팅, 기술영업, 전략기획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현재는 HP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영업본부 본부장 전무로 재직 중이며, 2015년 HP 분사 프로젝트와 2017년 HP의 삼성프린팅 사업부 인수합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여성 리더십 확대는 단순한 여성의 권익 향상을 넘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WIN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서 기업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속적인 회원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차세대 리더 육성 활동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우리 사회와 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N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장사 여성 임원의 비율을 높이고, 더 많은 여성 리더가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WIN은 리더십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회원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의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퍼런스와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WIN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사내 여성 리더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련 주제 및 사례를 공유하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는 WIN이 선정한 '양성평등우수기업'을 공표하는 WIN어워드를 통해 기업들이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WIN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다양성의 가치를 각 기업에 알리고, 포용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WIN 포럼 및 어워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기업들이 여성 리더십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