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속 과학의 비밀 '웰컴 투 과학극장'...책으로 풀어내다

과학전문기자가 분석한 SF영화 속 과학적 요소 과학기술계 연구자 40여 명 참여한 분석 프로젝트

2025-03-01     한종구 기자
웰컴

[CBC뉴스] 과학 전문 인터넷 매체 기자가 7년간의 과학 영화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지식을 책으로 엮어내며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 책은 SF 영화에 담긴 과학적 요소를 분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동아시아출판사는 28일 김요셉 대덕넷 이사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과학자 40여 명과 함께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웰컴 투 과학극장'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기 SF 영화들을 통해 과학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한다. '스타워즈'와 '아바타'는 우주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그녀'와 '알리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문제를 탐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SF 영화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현대 과학기술과의 접점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어벤저스의 과학'에서는 히어로물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살펴보고, '매트릭스' 등 가상현실 영화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마리 퀴리'와 같은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에서는 과학자의 삶과 연구가 어떻게 영화로 재해석되는지 흥미롭게 접근한다.

김요셉 이사는 "SF 영화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면 더욱 흥미롭다"고 말하며, "이 책이 과학과 영화의 만남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기술계 연구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화 분석을 넘어, 영화 속 과학적 설정이 실제 과학기술 발전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심도 있게 파헤쳤다. 이 책은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웰컴 투 과학극장'은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이들에게도 친숙한 SF 영화를 통해 과학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과학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SF 영화 속에서 과학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고, 과학과 영화가 어떻게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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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