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주가 21% 급등, 이재웅 전 대표의 주식 공개매수 영향

2025-03-14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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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주가가 14일 장 초반에 2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는 최대 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주식 공개매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쏘카의 주가는 전장 대비 21.75% 상승한 1만7천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 23.08% 상승한 뒤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웅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업체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의 보통주 17만1천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천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공고했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가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에스오큐알아이는 현재 쏘카 지분의 19.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전 대표의 개인 지분 9.99%와 박재욱 현 대표(2.98%), 특수 관계인과 우호 세력의 지분을 포함한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45%대에 달한다.

반면, 롯데렌탈은 25.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롯데렌탈은 2022년 3월 쏘카 지분 11.81%를 인수한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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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