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 더비에서 8호골 도전…최후의 승자는?
풀럼과 토트넘, 아스날과 첼시의 맞대결로 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손흥민, 최근 2경기 1골 1도움 기록하며 토트넘의 순위 반등 이끌까
[CBC뉴스] 손흥민이 8호골에 도전하며 런던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는 3월 16일 일요일 밤,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는 서런던의 풀럼과 맞붙는다. 동시에 아스날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런던을 대표하는 네 팀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걸고 승점 확보에 나선다.
풀럼과 토트넘의 경기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다. 지난 12월의 첫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풀럼은 유럽 대항전 일정이 없어 체력을 충분히 비축한 반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리그 8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을 풀럼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노는 과거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팀 동료였지만, 현재는 적으로 만나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한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날과 첼시가 격돌한다. 아스날은 현재 리그 2위, 첼시는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아스날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반면, 첼시는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이 경기의 승부는 중원 싸움에 달려 있다. 아스날은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 토마스 파티가 중원을 책임지며, 첼시는 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심을 잡는다. 양 팀의 주전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다소 주춤한 만큼,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지역 자존심을 건 런던 더비에서 웃을 팀은 누구일까. 풀럼 대 토트넘, 아스날 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는 16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동시에 킥오프되며,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손흥민이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런던의 밤을 지배할 팀은 어디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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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