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드] 경여년 시즌2 독해진 범한...회수하지 않은 떡밥들

[CBC뉴스] 범한은 무예와 의술에서 탁월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비록 시골인 담주 출신이지만 수도 경도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대담하며 거침없이 행동한다. 정의롭지 않은 상황이나 자신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선다.경여년 2에서도 이러한 기질은 여전하다. 타임슬립 멀미 극복하고 봉건에 좀 더 적응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지랖이 넓은 성격 탓에 많은 어려움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범한의 꿈은 봉건적인 정치 체제와 상충하는 평등사상에 있다. 사생아로 태어난 범한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 세상과 대면한다. 

귀족들이 일반 백성을 칼받이나 수단으로 삼는 것이 당연시되는 시대에 범한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강하게 거부한다. 그는 하녀나 하인을 두지 않으며, 자신과 가까이 지내려면 모두 평등한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범한은 평범한 삶을 추구하며 안분지족을 꿈꾸지만, 그의 뛰어난 재능은 시대의 부름을 받는다. 귀족이 아닌 평민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범한에게 현실은 잔인한 교훈을 안겨준다. 독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몰아간다. 

범한의 모든 행보는 정치적이고 음모적이며, 그는 낯선 환경에서 적이 많아진다. 가족 외에는 그를 도와줄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한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불평등과 싸우며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범한은 온통 적에 둘러싸여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려 애를 쓴다. 

범한의 배우는 장약윤이다. 2022년 CCTV 춘완도계시에서 송조아와 노래했다.

중국의 배우 장약윤이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2년 CCTV 춘완도계시와 CCTV 원소절만회에서 송조아와 함께 노래를 선보였으며, 같은 해 백화영춘에도 출연했다.

2023년에는 CCTV 춘완과 북경위시 춘완에서 노래를 했고, 상하이위시 2024과년만회에서는 노래와 시낭송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장약윤은 2024년 CCTV 춘완에도 출연했으며, 같은 해 성추천에 출연해 드라마 '경여년2'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기 활동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장약윤은 2021년 '설중한도행' 주연을 시작으로, 2022년 '경찰영예', 2023년 '현미경하적대명'과 '명룡소년', 2024년 '경여년2'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 외에도 '췌서'와 '대당적공안'에 특별출연했으며, '완미증거'에서는 주연으로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경여년 시즌2 이후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높다. 봉건시대에서 범한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는 미지수이다. 아직 회수하지 않은 떡밥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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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