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합니다"…필라테스 '먹튀' 피해 급증

2025-03-30     하영수 기자
대형

[CBC뉴스] 필라테스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A씨는 한 필라테스 업체와 70회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273만원을 결제했으나, 2주 후 업체로부터 폐업 통보를 받았다. 이후 업체와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필라테스는 20~30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이지만, 이처럼 폐업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3,63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폐업으로 인한 이용료 미반환 및 환급 지연 관련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피해 구제 신청 중 폐업 관련 건수는 287건으로 7.9%를 차지한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227건은 사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원은 필라테스 폐업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리한 현금 결제나 장기 계약을 피하고, 20만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할부 항변권을 활용해 피해 발생 시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라테스 '먹튀'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소비자들은 계약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권리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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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