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자료사진. 사진=로이터.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4/426499_231054_5753.png)
[CBC뉴스] 최근 도지코인(DOGE)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박스권에 갇혀있던 형국과는 달리 ‘핫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이번 시세 움직임은 스스로를 도지파더라고 칭하는 일론 머스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도지코인은 15일 오전 기준 업비트에서 개당 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150원 이하에서 거래되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도지코인은 지난 5일 개당 최고 219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 준공 행사 ‘사이버 로데오’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수많은 드론들이 하늘에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견을 그려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사업과 도지코인의 ‘연결성’에 여전히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냔 관측이 나왔다.
도지코인 관련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트위터 최대주주로도 유명한 머스크가 트위터 측의 지분을 전부 매입하겠다는 이른바 ‘적대적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지분의 9.2%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블루에 도지코인을 결제옵션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도지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요동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의 특성상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의 언급에 따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투자 시 시세 변동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같은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식’의 투자가 현명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도지코인은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암호화폐이다. 대표적인 밈코인 중 하나로, 채굴 난이도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숱하게 언급해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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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