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지자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 및 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 및 유색 페트병과 구분하여 별도로 분리 배출하는 제도이다.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 화장품 용기, 페트병 등 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로 다시 활용된다고 한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먼저, 지자체에 따라 국민들이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가칭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등에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부산광역시 동래구, 광주광역시 북구 등에서는 종량제봉투나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여 주민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들의 분리배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가상체험(AR·VR) 교육관을 운영하여 분리배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충청북도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퀴즈 행사로 분리배출 방법을 알린다고 한다.
아울러 인천광역시에서는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인식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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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