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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9일 밤 10시 TV조선에서는 2022 추석특선 영화 ‘경관의 피’를 방영한다.
‘경관의 피’는 범죄자 검거를 위해 선과 악, 합법과 위법 사이의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 영화다.
연출을 맡은 이규만 감독은 “경찰 본연의 정체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아주 급박한 현실 상황에서 악을 마주했을 때 경찰 각자의 신념에 따라 악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를 것 같았다”며 “그들은 정의를 같은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영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김민경 프로듀서 역시 “회색지대라는 매력적인 컨셉을 균형을 잃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범죄자 검거를 위해 각자의 경계에 선 경찰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이러한 기획 의도는 박강윤(조진웅)과 최민재(최우식) 두 인물을 통해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먼저 박강윤은 출처불명의 후원금을 받는 광수대 에이스로, 범죄자 검거를 위해서라면 위법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반대로 최민재는 범죄 수사는 반드시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 원칙주의자 경찰이다.
서로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경찰이 한 팀으로 만나 하나의 악을 쫓는 과정에서 두 인물의 신념이 서로 얽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감과 묘한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심리까지 자극한다. 수사가 깊어지며 과연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한 각자의 확고한 신념이 흔들린다.
관객들은 박강윤과 최민재가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범죄를 쫓는 과정과 결말을 함께하며 지금까지의 범죄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될 것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 조진웅 역시 “무엇이 정의인가,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관객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영화다. 그래서 굉장히 독특하게 풀어나가는 영화인 것 같다”며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이야기가 범죄 수사극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쫀쫀한 이야기가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임을 배우와 제작진이 입을 모아 말한 바, ‘경관의 피’는 새로운 케미스트리, 새로운 카타르시스,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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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