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국내 최초로 그룹 실전 가상자산 투자대회 '길드워즈'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투자자 그룹 간 실력을 겨루는 단체전 형식으로, 최대 100개 길드에서 100명씩 총 1만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즌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의 거래왕 랭킹전과는 달리 수익률 기반의 점수 체계로 순위가 매겨져 소액 거래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드워즈 시즌1은 오는 3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코인원 랭킹보드 내 길드워즈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길드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길드 스코어는 상위 20% 길드원의 수익률을 2배수로 계산하고 나머지 길드원들의 수익률을 합산하여 결정된다. 또한, 각 길드 페이지에서는 길드원들의 스코어 기여도도 확인 가능하다.
코인원은 대회 시작에 앞서 21일부터 25일까지 길드장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27일부터 3월 3일까지는 길드별로 100명의 길드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상금으로 제공되며, 최종 순위 1~3위 길드에 각각 1억 원, 5천만 원, 3천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주어진다. 길드장에게는 상금의 2%가 보너스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스코어 기여도에 따라 길드원들에게 차등 배분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와 신규 첫 거래 회원 중 스코어 상위 5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추가로 지급된다. 우승 길드를 예측하는 베팅 이벤트도 진행되며, 우승 길드는 3월 26일 발표된다. 코인원은 "커뮤니티와 투자대회를 결합해 고래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단체전 투자대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