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옥[NHN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190_295744_293.jpg)
[CBC뉴스] NHN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NHN페이코의 티메프 미수금 사태로 적자 전환됐다. NHN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4천56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의 대손상각비가 3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NHN은 "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천8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 게임과 일본 시장 모바일게임의 선전으로 4분기 1천190억원, 연간 4천5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결제·광고 부문에서는 B2B 기업복지 서비스와 KCP 가맹점 거래 증가로 연간 1조1천8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커머스 부문은 외부 여건의 불확실성과 경영 효율화로 4분기 매출이 16.6% 감소했지만, 연간 매출은 2.9% 증가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의 매출이 각각 50.2%와 12.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NHN은 올해 게임사업에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며, NHN페이코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일부 서비스 종료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 사업을 확장하고, AI 관련 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질의응답에서 안현식 CFO는 커머스 관련 자회사 및 투자 기업의 정리 계획을 밝혔으며, 해외 자회사는 외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해 2026년까지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NHN은 향후 금융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N의 1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주가는 900원 내린 189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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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