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사진:EPA=연합뉴스]](/news/photo/202502/485978_296642_5031.jpg)
[CBC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논의를 위해 고위급 협상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이 협상단은 고위 정치인, 정보 당국자, 경제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미국과의 수감자 교환 협상에 참여했던 러시아 정부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가 협상단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경제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인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 시절부터 미러 간 비공식 대화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미트리예프 대표의 협상단 참여는 러시아의 협상 전략이 서방과의 경제 관계 개선과 제재 해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CNN은 협상단의 역할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미러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제 제재 해제와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전례 없는 거짓말과 무능함에 평범한 미국인들이 지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러 관계를 재정립할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트럼프가 푸틴과 2월 내에 만난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미국 러시아 해빙이 무르익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접근해보면 글로벌적 전기가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9일 오후 1시40분 경 비트코인이 142948000원이고 이더리움은 40003000원이다. 리플(엑스알피 XRP)는 3781원이다. 솔라나는 2.87% 하락했다. 25만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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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