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국 축구대표팀이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현재 B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요르단과의 격차는 승점 6으로 좁혀졌다.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이 전반 막판에 터뜨린 선제골로 시작됐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절묘한 트래핑으로 슈팅 각을 잡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황희찬이 오만을 상대로 한 두 경기 연속 선제골이었다.
경기 중 백승호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이강인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경기 흐름을 바꾸며 팀의 첫 슈팅과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전 오만의 알리 알부사이디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를 대신해 오세훈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40분 오현규가 투입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은 경기 내내 오만의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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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