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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가을의 맛, 주산지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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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가을의 맛, 주산지 밥상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09.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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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떠나왔기에 더욱 그리운 길, 늘 푸근한 정경으로 시작되는 곳, 바로 고향이다. 우리의 밥상에도 그런 고향이 있다. 오랜 세월 마음에 담아 온 고향처럼, 수백 년 내려 온 주산지의 뿌리 깊은 맛. 지금, 산과 들에 가을의 맛이 옹골차게 무르익었다. 

◆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대청도 홍어’요  

새벽 두시 반의 인천항.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람들이 대물을 기다린다. 수백 상자에 담겨 들어오는 생선은 다름 아닌 ‘홍어’. 인천 인근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제철 홍어다. 인천은 사철 홍어가 올라오는 숨겨진 홍어의 주산지. 홍어는 인천 위판장을 거쳐 대개 전라도로 보내진다. 인천의 홍어 생산량은, 오래 전부터 전국 홍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유서가 깊다. 인천에서도 홍어의 본고장이라면 바로 백령도 옆, 북한과도 지척에 있는 섬, 대청도. 오래전부터 고립된 섬, 대청도 주민들을 먹여 살려준 것이 바로 귀한 홍어였다. 80년대만 해도 홍어잡이 배가 80여 척에 이를 정도였다. 쌀도 식수도 없던 시절, 홍어랑 물물교환을 통해 쌀을 얻고, 땔나무를 구했던 대청도 사람들.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홍어는 대청도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보물이다. 홍어의 본고장답게 홍어를 먹는 방법도 남다르다. 이곳 대청도 주민들은 홍어를 삭혀 먹지 않는다. 예전부터 대청도 사람들은 갓 잡은 생홍어회를 최고의 맛이라 여겼다. 대청도 홍어의 싱싱하고, 쫀든쫀득 찰진 식감에는 주산지의 맛이 담겨있다.  

◆ 가을이 되면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가평 잣 

가평 행현리 사람들에게 가을은 나무에 올라야 하는 계절. 바로 하늘이 내린 열매, 잣을 수확하기 위해서다. 전국에서 가장 큰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이자 잣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도 가평이었다. 긴 장대 하나와 신발에 채우는 승족기 외에는 의지할 것 없는 잣 수확. 이 마을 사람들은 10대 때부터 잣나무에 오르는 것을 숙명처럼 여겼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잣’하면 누구나 가평을 떠올리는 것일까. 그들의 경건한 마음과 노고 덕분에 올해도 작지만 귀한 잣알이 밥상에 올랐다. 아플 때마다 기운 차리게 끓여먹었던 귀한 잣죽과 고소한 맛이 좋은 잣두부, 잣 수확하다 허기진 배를 채워줬던 잣주먹밥까지. 땀과 노력의 선물과도 같은 귀한 잣 한 상을 만나본다. 

◆ ‘영양 고추’면 엿도 바꿔먹을 수 있었지! 

우리네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매운맛! 고추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있다. 예전부터 고추하면 영양, 영양 중에서도 수비를 최고로 쳤다.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와 일교차가 큰 수비면에서 자란 고추는 매우면서도 달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 내기에도 좋았다. 배고팠던 시절, 수비면 마을 사람들에게 고추는 화폐와 마찬가지였다. 전국의 상인들이 영양 고추를 사기 위해 이 마을로 몰려 들었고, 그 덕에 영양 사람들은 어려운 시절에도 고기 맛을 볼 수 있었다. 엿장수가 와도 고추 하나만 있으면 엿을 바꿔줬었다. 고추로 먹고 사니, 디딜방아는 집마다 필수품이었다. 어릴 때는 디딜방아 찧기 싫어 도망 다녔다는 장응수 씨. 지금은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고추가 됐다. 영양군에서만 즐겨 먹는다는 금죽과 고추장을 넣고 끓인 금죽닭개장과 고추 새순으로 만든 고춧잎김치, 1급수에서만 잡힌다는 다슬기를 잡아 만든 다슬기고추장무침까지. 매우면서도 달달한 우리네 인생을 닮은 고추 한 상을 만나본다.

◆ 알토란같은 녀석, 진짜가 나타났다! - 곡성 토란 

‘알토란같다’라는 말의 주인공인 토란. 토란의 전국 생산량 70%는 곡성 죽곡면에서 생산된다. 그러니 누구나 한번쯤은 곡성 토란 맛을 본 셈이다. 감자나 고구마에 비해서 조금은 생소한 토란은 사실 벼농사보다도 그 역사가 오래된 구황작물이다. 그 이름조차 흙 속에서 캐낸 알이라는 뜻이니, 영양가는 오죽할까. 땅속 깊이 자리잡은 토란은 흙을 털어내는 것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손질할 때도 손이 따가 울 것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약성이 강하다. 토란알은 국과 조림에, 토란잎은 나물로, 토란대는 말렸다가 육개장 같은 국에 넣어 1년 내내 먹으니 그야말로 토란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토란같은 녀석이다. 포근포근하게 맛있는 토란 구이와 어머니가 끓여줬던 그리운 맛의 토란대오리탕, 토란의 원뿌리인 무광에 꿀을 넣어 재운 토란무광꿀절임까지, 옹골차고 알찬 토란 한 상을 만나본다.

배우 최불암이 진행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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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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