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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우해가 선사한 풍요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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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우해가 선사한 풍요한 밥상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10.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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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우해(牛海)’라 불렸던 남쪽 바다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가 탄생했다. ‘보라어’, ‘감송’, ‘윤랑어’라 불렸던 어보 속 낯선 물고기들은 지금도 우리 밥상에 오르고 있을까? 그 값진 유산이 탄생한 바다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풍요의 남쪽 바다로 가본다. 

<우해이어보>의 고향에 가다 –경남 창원 

율티마을 토박이인 이상용, 이상율 씨 형제는 풍요로운 바다, ‘우해(牛海)’에 기대어 평생을 살아온 어부 가족이다. ‘우해’는 지금의 창원 마산합포구 바다이자 옛 진해의 바다를 일컫는데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기수지역으로 사시사철 어종이 풍부한 보물창고다. 이맘때면 과거 ‘보라어’라 불렸던 볼락부터 지천에 널릴 만큼 넘쳐났던 문절망둑, 이 근방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안반어’까지, 율티마을 어부 형제가 가을맞이 물고기 사냥에 나선다. 

찬바람 불어오는 가을철이면 율티마을 밥상을 가득 채운다는 생선들.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의 문절망둑은 ‘고시래기’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동태 대신 보리멸에 방앗잎과 부추를 얹어 부쳐낸 지짐과 안반어 조림도 마을 토박이들만 안다는 맛. 물고기와 조개류가 넘쳐나던 우해의 풍성함은 200여 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돼 율티마을로 유배를 온 조선의 문인, 담정 김려. 그는 어민들과 부대껴 살며 인근 바다의 물고기와 어민들의 삶을 기록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다. 

우해 어민들의 삶과 밥상은 어땠을까? 

김려가 1803년에 탈고한 <우해이어보>는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72종의 물고기와 어민들의 이야기다. 평범한 물고기가 아닌 ‘이어’(異魚) 즉, 특이한 물고기만 기록했다. 당시 김려는 왜 우해의 물고기들이 특이하다 여긴 걸까? 그리고 우리 선조들은 우해의 물고기로 어떤 음식을 해먹었을까? 전통음식 연구가, 김경미 씨와 함께 우해의 물고기로 백성들이 먹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바다 음식과 조리법을 살펴본다. 

오랜 선조들의 지혜 – 경남 남해 

어보에도 남아있는 오랜 선조들의 지혜를 수백 년간 이어온 곳이 있다. 김려가 ‘어뢰(魚牢)’ 즉, ‘물고기 우리’라고도 표현했던 전통적인 어로법 죽방렴이다.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가두어 건져내는 고기잡이 방식. 이 선조들의 유산을 이어가는 어부들에게 특히 은빛 멸치는 제 발로 찾아드는 오래된 손님이다. 남해의 거센 물살을 이겨내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하기로 유명한 멸치. <우해이어보>에도 기록돼있는 것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해풍이 말려낸 부드러운 우거지와 짭조름하게 조려 먹기도 한다. 

바다 품에 사는 어부 부부 이야기 - 경남 고성 

새벽 3시 반이면 어김없이 고성 진해만의 바다로 나서는 이숙희 씨. 바지런한 그녀는 김려가 어보에서 말한 ‘제비처럼 날쌘 고성 어촌 아낙’과도 꼭 닮았다. 이숙희 씨와 남편 천홍기 씨가 향한 곳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일터. 어보 속 물고기 못지않게 특이한 해산물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다. 미더덕과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동그랗고 울퉁불퉁한 오만둥이다. 바다가 아낌없이 내어준 오만둥이로 감칠맛을 낸 깍두기와 새콤달콤 회무침, 그리고 말렸다 불렸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온 부부처럼 진하고 깊은 맛의 대구찜까지.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어부 부부의 사랑 가득한 밥상을 만난다. 

그 옛날 귀양살이 온 조선의 선비, 김려를 감동시켰던 바다 우해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6일 저녁 7시 40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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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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