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로즈, 그룹의 인적역량 제고 및 인재 다양성 확보 위해 기획”
“조경선 신한 DS 대표, 쉬어로즈 출신 리더”
"8일 여성의 날 맞이해 주목"
![신한금융그룹 로고.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3/438838_245766_4357.png)
[CBC뉴스] 신한금융그룹의 여성 인재 정책이 눈길을 끈다. 때마침 지난 8일이 여성의 날인 것을 감안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중 지배구조에 해당하는 'G'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투명한 지배구조는 좋은 기업의 이미지로 대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에 신경쓰는 추세다.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여성인재 키우기에 집중해왔다. 최근 쉬어로즈 6기를 통해 6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5기까지 총 22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여성 리더들의 멘토링을 위한 네트워크 ‘쉬어로즈 펠로우즈 멘토링 제도’와 함께 ‘그룹사별 자치조직’ 운영을 통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는 본지의 질의에 “그룹의 인적역량 제고 및 인재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인재 다양성 및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다양성 및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며 여성 인재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단 청사진이다.
쉬어로즈는 현재 지주 내에서 실질적인 여성 리더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조경선 신한 DS 대표가 쉬어로즈 출신 리더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신한금융 측 관계자는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꿈도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본지에 설명했다. 신한꿈도담터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도 안심하고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원하는 돌봄 사업이다.
신한꿈도담터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지원 제도로 자녀들에게 금융교육, 사회성 발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모 자녀 통합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윤리의식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시점에 신한금융의 이같은 행보는 눈길을 끌만한 이슈다. 그룹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가 생각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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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