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상자산 거래소에 있어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코인원은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업계 내 가장 먼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거래소다.
코인원 관계자는 “특금법 시행보다 앞선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AML 전문 대응팀을 구성했다. 현재 조직, 내부 정책, 시스템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AML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 예방 위한 철저한 고객확인・입출금 정책 운영
코인원은 특금법 준수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고객확인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자금세탁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의 실제 명의와 금융거래 목적 등을 확인・검증하며, 고객확인을 완료한 고객이라 하더라도 매 1년 마다 재이행을 요청한다.
만약 고객확인 과정 중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자금세탁의 위험이 있는 회원으로 판단될 경우, 기본 재인증 외에 추가 인증 서류를 통한 심화 인증을 실시해 혹시 모를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 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출금지연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원화 입금 건 별 출금지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입금한 원화 금액만큼의 가상자산 출금이 24시간 동안 제한된다. 또한 최근에는 최초 원화 입금 시점을 기준으로 72시간 동안 가상자산 출금이 제한되도록 출금 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AML 업무 내실 및 전문성 강화 추진
코인원은 올 초 정수훤 AML실장을 보고책임자로 영입하고 AML센터도 기존 대비 2배 규모로 확장 이전 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ML 업무 내실 및 전문성 강화의 일환이다. 정수훤 실장은 외국계 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AML,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해 온 베테랑이다.
금융권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준법, AML 체계 고도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인원의 AML 전담 인력은 20여 명 규모로 AML센터가 최초 설립된 2021년 10월과 비교해 약 5배 커졌다.
한편, 코인원은 AML 담당 인력의 전문 자격증 취득 및 전문 교육 이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19명이며, 총자격증 수는 36개다. AML 전담 부서 내 전문 교육 이수율은 100%를 유지 중이다.
이 밖에 경영진을 포함한 전 구성원의 자금세탁방지 인식을 높이고자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2023년도 교육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FIU 권고사항 2배 수준의 AML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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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