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공지능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이하 팔란티어)가 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수익 증대 및 리스크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UniCredit S.p.A)'과의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13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측은 2018년에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유니크레딧은 은행이 국가간 영업을 효율화하고 기계 학습 및 인공 지능을 보다 잘 운영하며 정책 준수를 강화하고 최전선에서의 의사 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찾던 중 팔란티어와 손을 잡은 것이다.
유니크레딧은 여러 법인 및 비즈니스 라인에 걸쳐 단일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팔란티어 '파운드리(Foundry)'를 기업용 운영 체제로 선택했다.
팔란티어 파운드리는 최근 모든 CE&EE 유니크레딧 법인으로 확장되었으며, 이제 그룹 전반의 전략적 사용 사례를 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팔란티어 파운드리는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고 캠페인 관리를 개선하여 유니크레딧의 제어 기능과 상업 은행 운영 모두에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2023년 한 해 동안 파운드리의 '고급 분석 및 성향 모델'은 은행이 더 나은 타겟팅을 통해 보호 상품에 대한 고객 상환을 4배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UniCredit 측은 언급했다.
팔란티어의 임원인 조쉬 해리스(Josh Harris)는 "팔란티어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 금융 기관의 자랑스러운 파트너였다"며 "유니크레딧이 다시 한 번 팔란티어를 신뢰하게 되어 영광이며, 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란티어는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1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2.11% 오른 것이다. 이후 나스닥 After Market에서는 18.11달러까지 올랐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 이슈가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주가 향방에 대외적인 조건도 작용할 듯하다. 미국 금리 이슈에 따라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인데 넥스트 수순을 유념해서 볼 필요가 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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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