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1-1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고, 원정경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굉장히 터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해왔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내일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주민규 등 선발 여부에 대해 "주민규는 국제 경험 못지않은 경험들이 많이 있다. 또 새로 (대표팀에) 온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선수들이다. 부담감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경기에는) 컨디션이 좋고,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 선발 라인업도 그런 것을 고려해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경기는 MBC, KBS2,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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