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UGC(User Generated Contents)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밀크파트너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이사,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략적 사업 제휴 및 상호 원활한 업무 협력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누구나 쉽게 게이밍 콘텐츠를 만들고, 소유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3D 제작 툴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워너 뮤직 그룹, 구찌 등 800곳 이상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약 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사가 보유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메타버스 경험 내에서 구현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이다.
밀크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에는 여행, 여가, 쇼핑, 라이프스타일 등 업종을 대표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번 MOU로 밀크와 제휴중인 기업들도 더욱 다양한 협력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가 보유한 다채로운 파트너사 라인업에 더해, 글로벌 메타버스 강자인 더 샌드박스까지 함께 하게 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앙 보르제 (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밀크와의 협업으로 한국 주요 리테일 및 소비자 마켓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샌드박스의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에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크리에이터 경제의 확장된 기회를 선보일 수 있길 바란다"며 "더 샌드박스에게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이며 이번 밀크와의 파트너십으로 웹3.0 기술이 어떻게 성장하고 적용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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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