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12월 네티즌 어워즈 인기스타 손태진 양지은 강형호의 신곡 행진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섬세함과 웅장함이 조화를 이룬 이들 세가수의 노래는 신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손태진의 가면 뮤직비디오는 첫 화면이 영화를 방불케 한다. '가장 어두운 밤이 끝나면 마침내 태양이 떠오른다'라는 말과 함께 보여지는 첫 풀을 헤치고 나가는 남성이 보인다. 풀에서 한번 넘어지는 장면과 함께 손태진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피아노의 묵직한 전주와 함께 손태진의 보이스가 "내 가슴속에 춤추던 꿈들이 푸른 하늘 밑에서 앉아 있구나"라고 가사를 읊조린다. 노래 전체를 들어보면 명곡중의 명곡이라고 팬들이 평가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양지은의 나비당신은 최근에 나온 신곡이다. "햇살 좋은 날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셨나. 남은 세월은 어떡하라고 따라갈 길도 알려 주지하는 홀홀 날아가 해마다 꽃 피는데 나비 당신 오지 않는가"라는 가사는 몽환적이고 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가사와 노래의 하모니가 그리움이 사무치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강형호 Paradox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노래이다. 노래가 나오기전 전주가 매우 인상적이다. 드럼 소리가 두드러진 전주 음악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라이브의 묘미를 흠뻑 느끼게 해준 사운드와 보이스가 심장을 파고든다고 할 수 있다. 전주와 보이스 음색 등이 전반적으로 잘 조화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만 하다.
한편 손태진 SHINE은 5일 오후 5시 27분 현재 12월 네티즌 어워즈 음반대상 4위에 올라 있다. 5439표를 득표했다. 양지은 소풍은 1293득표로 9위에 올라 있다. 같은 시각 강형호 Paradox는 272득표로 음반대상 19위이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