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페페(PEPE) 가격이 지난해 1,335%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6분 현재 페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0.023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탈릭 부테린이 페페코인이 PEPE를 구매했다는 해외 뉴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강세장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페페 코인이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페페코인에 관심을 보인 사실이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거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약 5억 860만 개의 PEPE 토큰을 구매했다고 한다. 이는 약 10,50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부테린의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부테린이 기존에 블록체인 기술 혁신과 발전에 집중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밈 코인에 투자한 사실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PEPE의 가격이 향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부테린의 PEPE 구매는 이 코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일부 투자자들은 그의 참여가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PEPE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높은 유통량을 감안할 때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PEPE의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좌우된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3,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DOGE, SHIB, BONK 등 밈 코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 PEPE 또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또 "페페의 최근 기술적 지표를 보면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며 돌파 가능성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9로, 50 중립선을 밑돌며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며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 지표)는 신중한 접근을 권장한다. MACD 라인이 시그널 라인 아래에 위치해 있어 약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히스토그램에서 음봉이 점차 줄어들며 매도 압력이 감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PEPE는 0.00001500달러 지지선을 여러 차례 테스트했으며, 이 수준이 유지되면 가격은 다시 0.0000200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다음 목표는 0.00003000달러가 될 수 있다. 반대로 0.00001500달러 지지선을 잃는다면 0.0000100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PEPE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장에서 극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선된다면 단기적인 상승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신중함을 유지하며 주요 가격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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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