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기후특사단 발대식, 기후격차 해소 목표의 민간사절단 출범
경기도의 해외봉사활동, 나무심기·환경교육 등 다양한 기후대응 활동 진행
경기도의 해외봉사활동, 나무심기·환경교육 등 다양한 기후대응 활동 진행
[박준영 기자] 경기도가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파견해 나무심기 등 다양한 기후대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본격적인 출범이 이루어졌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개발도상국의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사절단의 일환으로, 작년 우즈베키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에 120명을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에는 80명의 청년들이 필리핀과 캄보디아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40명씩 나뉘어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사단은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춰 나무심기, 환경정비, 환경교육,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3월에 있을 성과공유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팀별 활동계획 발표와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며, 특사단원들의 사명감과 봉사의지를 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단원들을 격려하며, 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왔으며, 특사단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파견을 통해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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