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OTT 영화·드라마 제작자 입주 대상 확대
다양한 창작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안정적 작업환경 제공
다양한 창작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안정적 작업환경 제공
[박준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운영하는 '영화창작공간'이 영화 산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입주 창작자를 모집한다. 이 공간은 <7번 방의 선물>, <리틀포레스트>, <파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작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OTT 영화와 드라마 제작자도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오는 2월 20일까지 '영화창작공간'의 감독존 18실, 프로듀서존 40실, 시나리오 작가존 20실 등 총 78실의 정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공간은 2008년 DMC 단지 내 첨단산업센터에서 문을 열었으며, 국내외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 콘텐츠 개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입주자는 개인 작업실과 공용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창작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소재 개발 강좌, 시나리오 모니터링, 영화인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입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의 주용태 경제실장은 "영화창작공간은 지난 15년간 창작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며, "OTT 플랫폼 활성화에 발맞춰 시리즈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물의 기획개발 전문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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