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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25년 만에 찾는 아들, 기적을 믿는 의뢰인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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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25년 만에 찾는 아들, 기적을 믿는 의뢰인의 사연
  • 박준영 기자
  • 승인 2025.02.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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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시댁에 빼앗긴 아들 추적 의뢰
신혼부터 강요당한 결혼 생활의 고통 고백
(사진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박준영 기자] 채널A의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탐정 백호 탐정단이 또 한 번 충격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25년 전 시댁에 빼앗긴 아들을 찾고 싶다는 의뢰인의 절절한 사연이 공개된다.

의뢰인은 중매로 만난 남자와 세 번의 만남 끝에 결혼했으나, 그 결혼 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남편의 요구에 따라 임신을 강요받았고, 첫 잠자리를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감시하는 기괴한 경험까지 해야 했다. 의뢰인은 그때의 수치스러움을 힘겹게 떠올리며, 시누이가 "엄마, 시작했어", "끝났어. 들어가서 자자"라고 말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의뢰인은 임신 후에도 시어머니의 끊임없는 의심과 압박을 받아야 했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시어머니는 의뢰인을 끌고 가 강제로 이혼을 시켰고, 이후에는 임신 9개월 차의 의뢰인을 끌고 가 낙태를 종용했다. 결국 강제 유도분만을 통해 출산했지만, 아이는 사라지고 몸조리 비용 3만 원만 남았다. 이 끔찍한 경험을 들은 변호사조차 "종합 범죄 세트"라고 혀를 내둘렀다.

의뢰인은 그토록 힘든 삶을 견디며 살아남았고,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25년 전의 아들을 찾고자 백호 탐정단의 도움을 요청했다. 과연 백호 탐정단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들의 추적기는 2월 3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영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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