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유아인, 영화 '승부' 홍보에서 배제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에 주연 배우 이병헌만 등장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에 주연 배우 이병헌만 등장

[CBC뉴스]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된 지 5개월 만에 풀려났지만, 개봉을 앞둔 영화 '승부'의 홍보 활동에서는 제외됐다. '승부'의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9일 유아인이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최근 공개된 영화 예고편은 주연 배우 이병헌과 조연 배우 조우진, 고창석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유아인은 이병헌과 바둑을 두는 장면의 뒷모습만으로 편집됐다. '승부'는 이병헌과 유아인의 '투톱' 영화지만, 포스터에도 이병헌의 모습만 담겨있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승부'는 한국 바둑의 전설적인 인물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2023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 수사로 공개가 잠정 보류됐고, 다음 달 26일 극장에서 개봉하기로 결정됐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최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어 석방됐다. 하지만 영화 '승부'의 홍보 활동에서는 완전히 배제됐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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